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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수정)

D-Bunker (Construction in progress)

위치

대지면적

연면적

​주용도

설계담당

​설계기간

​협력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2,200㎡

1,486㎡

청소년 수련시설, 운동시설, 강의실, 공작소, 카페, 전시

​한미옥, 이정민

2019~2020

​망원동 건축사사무소

 

Location

Programme

Site Area

Building Area

Gross Floor Area

Period

Design Team

Dongjak-gu, Seoul

Multi functional programs for youth

2,200m²

693.94m²

1,486m²

2019 - 2020

Han Miok, Jungmin Lee

청소년의 아지트 창의 벙커

 

대방동 지하벙커는 오래전에 지어진 군사시설로, 정확한 조성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다. 가로 45m, 세로 12m, 높이 10m의 이 거대한 공간은 아파트단지 옆 근린공원의 경사지 안에 조용히 묻힌 채 완전히 도시에서 잊혀진 공간이다. 한때 주류업자가 와인 저장고로 쓰다 이후 공원의 자재창고로 거의 방치되어 있었다.

주변에는 20곳의 학교들이 밀집한 곳이나 마땅히 청소년들을 위한 놀이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벙커를 활용해서 매력 있는 비밀 아지트를 만들면 좋겠다는 기획에서 프로젝트는 출발하였다. 최근 벙커를 활용한 프로젝트들이 주목을 받은 것도 한몫했다. 제주도의 빛의 벙커라든지 여의도의 지하벙커 전시장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하지만 그 활용 면에서 모두 정적이고 일방향 소통의 전시 활용일 뿐 동적인 활용이나 공동체의 소통 공간으로 재생된 것은 전무하였다. 벙커라는 비일상적이고 특수한 환경에 어떻게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와 창작활동, 교육과 휴식을 위한 장소를 만들 것인지가 주어진 과제였다.

 

벙커시설의 원형을 살리면서 공간 특성을 고려한 입체적인 동선을 계획하였다 "숲속, 우리들만의 비밀기지”라는 테마 안에 “광장, 입체 길, 시설로 이루어진 작은 도시”의 공간구조 적용하였다. 도시의 구조라는 것은 길과 광장을 따라 연결된 방들은 시간이 지나도 공간의 골격은 유지한 채 다채로운 시설로 변화 가능한 구조가 된다. 원래 하나였을 공간을 다시 바닥을 해체하여 하나로 원형을 살리고 부분적으로 다락을 매달아 세 개 층까지 다양한 공간의 깊이를 만들었다. 벙커 내부 1층에는 가상현실(VR)을 접목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ICT(정보통신기술) 스포츠시설’과 다목적 공연장이 들어선다. 2층으로 가면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모임과 활동을 할 수 있는 동아리실, 세미나실, 북라운지를 만날 수 있다. 3층에는 아늑한 다락 카페가 있어 아래의 다양한 활동을 보면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내부뿐 아니라 외부 또한 벙커 출입구 앞마당에는 경사지를 활용한 ‘숲속음악당’이 생긴다. 녹지스탠드와 광장을 구성하여 쉼터, 외부공연, 강연 등 다양한 의미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열린 문화공간이 된다. 낡은 군사시설인 벙커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고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거점 공간을 제공해 새로운 가치를 더할 것이다.